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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 크는 주사, 과연 안전할까?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성장호르몬 치료의 진실

by [ 건강한 : ] 2025. 7. 19.

 

 

키 크는 주사, 진짜 효과 있을까?

 

성장호로몬 오남용

1. 추적60분이 주목한 현실

2025년 7월 18일 방송된 KBS ‘추적 60분’에서는 “키 크는 주사 열풍”을 집중 보도했습니다. 성장클리닉에서 **정상 체중·정상 성장 아동에게도** 성장호르몬 주사를 마치 키를 크게 해주는 용도로 처방한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는데요, 2021년 13만 건이던 처방이 2024년 26만 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5년새 시장 규모도 2.5배 커졌습니다.

2. 성장호르몬 주사는 누굴 위한 치료인가?

성장호르몬(GH)은 성장호르몬 결핍, 터너증후군, 만성신부전 등 특정 질환용 치료제입니다. 하지만 일부 병원은 ‘키 조금만 더 크게’라는 목적처럼 광고하고 있으며, 비급여 탓에 치료비는 월 수십만 원~수백만 원에 달합니다.

3. 외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?

  • 프랑스 – 성장 지연 아동은 비타민D 처방과 관찰 중심 치료를 권장하며, 이상 징후가 없는 아이에겐 GH 주사를 권하지 않습니다. 파리 인근 가정에서는 “비타민D 처방만 받았고 효과는 관찰 중”이라는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.
  • 미국 – FDA는 GH 주사를 **GH 결핍증·터너증후군 등에만 제한적 승인**하며, 정상 아동 남용에는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전문의 “장기 영향 알 수 없어 신중해야 한다”고 경고했습니다.
  • 캐나다 – 몬트리올 병원 전문의는 “부모의 요구로 약을 쓰는 것은 심리적 아동학대의 가능성”이라며 GH 비의료적 사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
  • 일본, 유럽 – 일본 내분비학회와 유럽 국가들은 GH 처방 기준을 엄격히 제한하며, 필요시 법적 근거 아래 사용을 권장합니다.

4.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의 경고

보건복지부는 “GH는 의학적 필요 시에만 사용해야 하며, 키 성장 효과는 개인차가 크다”고 밝히고, “부작용(성장판 조기 닫힘·심혈관 질환 위험 등) 우려”를 경고했습니다.

식약처는 “성장 호로몬 오남용 예방을 위한 과대광고를 점검하고 안전사용 정보제공과 홍보를 강화할 예정"”이라고 밝혔습니다.

5. 부모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사실

  • 성장호르몬 공식 진단 기준 (혈액검사·성장판 X-ray 등)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  • 식습관, 수면, 운동 같은 '비약물적 성장 지원'이 더욱 중요하고 효과적입니다.
  • 정상 아동에 대한 비의료적 사용은 위험하며, 과학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.

6. 주요 외국 의료 전문가의 메시지

프랑스 전문가는 “정상 아이에게 주사는 권장하지 않는다”고 강조했고, 미국의 한 전문의는 “장기적 영향 아직 불명…신중한 접근 필요”라고 경고했습니다. 캐나다 전문의는 “부모 욕심에 약을 쓰는 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 가능”이라고 지적했습니다.

“성장호르몬 주사는 반드시 의학적 필요에 근거해야 합니다.
건강한 성장 환경이 가장 큰 비결입니다.”

 

키뿐 아니라 전인적 성장이 중요

‘키 크는 주사’ 열풍은 부모의 고민과 사회적 압박이 만난 결과입니다. 하지만 성장호르몬은 단순한 키 연장 도구가 아닙니다. 외국 전문가와 정부의 입장은 명확합니다: 정상 아동에겐 권장되지 않는다. 우선은 **식습관·수면·운동** 같은 기본 생활 습관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
 

아이의 진짜 성장은 ‘건강한 삶’이라는 토대 위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.

성장호로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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